테아의 지식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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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할때에는 그냥 앵글이라고만 불러서 실제 명칭이 ㄱ형강, L형강인줄은 이번에 새로 자료를 정리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등변 ㄱ형강, 부등변 ㄱ형강, 부등변 부등후 ㄱ형강 이렇게 세 종류가 있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앵글 규격표 앵글 규격표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앵글이라고 부르겠죠. 다른사람한테 저렇게 이야기하면 못 알아들을 테니까요. 그리고 주로 쓰는 등변 ㄱ형강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작업을 하는데에는 이 표의 모든것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r은 공장에서 제작할때나 필요하지 설치를 하는데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사이즈 HxB와 t(두께) 그리고 단위중량 정도만 보시면 됩니다.

 

단위 중량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kg/m 입니다. 무슨의미냐면 길이 1미터당 길이라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무게만 보고서 가볍네 하고 들었다가는 허리와 어깨 모두 박살나기 참 좋은 상황입니다.

 

보통 작업을 할때 사용하는 앵글의 길이는 6미터 입니다. 예를 들어서 길이 50x50에 두께 6mm의 단위중량은 4.43kg/m 입니다. 그래서 배관사가 이 앵글 하나를 가져 오라고 얘기를 한다면 우리가 들어야할 무게는 4.43 * 6 = 26.58kg이 됩니다. 혼자서 들기엔 꽤 무겁긴 하네요.

 

배관 작업을 할때에 앵글의 사용용도는 서포트 설치 입니다. 하지만 큰 사이즈의 파이프로 갈수록 서포트에 앵글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스테인리스 관 같은 경우는 150A 이하에서만 앵글을 사용했었습니다. 그 이상으로는 찬넬이나 H빔을 주로 사용했죠.

 

그리고 서포트를 제작할때 스테인리스 앵글이나 카본 앵글은 그냥 잘라서 용접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연도금앵글을 흔하진 않지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관 작업을 할때에 모든 종류의 아연도금 자재는 용접에 들어가는 부분을 그라인더로 잘 갈아 주어야 합니다. 요즘 주로 쓰는 용접이 TIG 용접인데 아연을 제대로 안갈면 텅스텐 봉에 아연이 달라 붙어서 제대로 용접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불꽃이 심하게 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연도금된 자재를 갈아 넣을때에는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로 갈아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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