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두편을 봤으면 카메라의 선택은 어느정도 끝났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원래라면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카메라의
가격이 싼편이 아닌데다가 한번 브랜드를 선택하면 쉽게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기
힘들면 넘어가더라도 손해를 봐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니콘을 선택한것을 후회
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니콘의 행보를 보면 불안하기는 합니다.
그냥 브랜드가 캐논, 니콘, 소니, 후지필름, 펜탁스 정도가 대표적인 브랜드이고
더 비싼 브렌드 중에서는 라이카 라든지 핫셀블라드 정도가 있다는것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어차피 모든 브랜즈의 렌즈를 나누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단렌즈와 줌렌즈로 나누고
광각렌즈, 표준렌즈, 망원렌즈로 나뉩니다.
만약에 제가 단렌즈로 렌즈를 꾸민다면 35미리와 85미리를 사용할것이며 줌렌즈로
꾸민다면 14-24, 24-70, 70-200 으로 꾸밀것입니다. 가격은...생각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 단렌즈
단렌즈는 초점거리 혹은 화각이 고정되어있는 렌즈를 의미합니다. 대표 렌즈로는 50mm, 35mm, 85mm 등이 있습니다. 특징으로 한다면 조리개값이 작고 무게가 가볍습니다. 제가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고 제일 처음사용했던 렌즈가 니콘 50.8 이었습니다.(지금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의 50.8은 가장 싼 표준렌즈라서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아마 한두가지 렌즈만 가지고 다녀야한다면 선택할 렌즈중 하나입니다.
2. 줌렌즈
줌렌즈는 초점거리 혹은 화각이 변화하는 렌즈를 의미합니다. 대표렌즈로는 14-24, 24-70, 70-200 등이 있습니다. 위의 숫자가 무슨의미냐 하면 표준줌렌즈인 24-70을 예로 들아보면 24mm부터 70mm까지의 초점거리를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줌렌즈는 무가우면서도 가벼운 모순적인 렌즈라고 볼수 있습니다. 줌렌즈를 그냥 들고다니기엔 단렌즈 하나의 무게보다는 무겁습니다. 하지만 초점거리의 이동이 가능하기에 여러가지의 단렌즈를 들고다니는것과 같습니다. 24-70의 경유는 24mm, 28mm, 35mm, 50mm, 70mm 정도의 렌즈가 한 렌즈에 들어있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가벼우면서도 무겁다라고 말할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도 단렌즈에 비해 단점이라고 해상력이 단렌즈에 비해서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며 최소 조리개값이 단렌즈에 비해서 높은편입니다. 그래도 조작의 편리성은 줌렌즈를 따라갈수는 없습니다.
3. 표준 렌즈
위의 1번 2번은 초점거리의 변동에 따른 렌즈의 구분을 적어 놓은것이고 표준렌즈는 초점거리에 따른 구분을 둔것입니다.
보통 표준렌즈라고 한다면은 50mm 렌즈를 뜻하며 그 아래로는 35mm 정도 위로는 70mm 정도까지를 표준렌즈라고 하기도 합니다. 50mm의 특징이 뭐냐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해줄것이다. 우리들의 눈과 원근이 제일 비슷하다고.
이것을 잘 못 이해한 사람들 중에서는 시야가 비슷하다고 한느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때는 정말 50mm만 들고다닐때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50mm로만 찍다보니 눈으로 보기만 해도 어느정도로 찍힐지 보였습니다. 사람의 눈은 생각보다 더 광각입니다. 원근은 50mm와 같고 초점거리는 광각이죠. 지금은 50mm를 팔고 40mm렌즈를 들고 다녀서 그런 능력은 없어진지는 오래지만요. 두개의 단렌즈를 쓸수 있다고 한다면 35mm와 85mm를 선택하겠지만 단 하나의 단렌즈만 쓸수 있다면 저는 50mm를 택할겁니다. 쉬운 렌즈는 아니지만 정말 사진 공부하기 좋은렌즈 임은 확실합니다.
4. 광각렌즈
광각렌즈는 대략 35미리 미만의 렌즈를 두고 광각렌즈라고 합니다. 주로 쓰는 화각대 라고 한다면 14mm. 16mm, 20mm, 24mm, 28mm 정도가 있죠.
표준렌즈가 원근감이 우리 눈과 비슷하다면 광각은 원근감이 과장되는 면이
있습니다. 멀리있는 피사체는 더 멀리있는것처럼 보이고 가까이 있는 피사체는 더 가까이 있는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넓은 공간을 모두 찍어주기 때문에 거대한 자연을 촬영하는 풍경사진에 주로 많이 쓰이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은하수 사진을 찍을때 많이 사용하죠. 하지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광각의 특성상 넓은 구역을 담는데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 담기다 보니 구도를 잡기가 쉽지 않은겁니다. 그래서 저는 광각렌즈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5.망원렌즈
망원렌즈는 멀리 있는 걸 가까이 있는것 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보통은 85mm 이상부터는 망원이라고 부르면 85mm, 105mm, 120mm, 135mm, 150mm, 200mm 정도가 있습니다. 그 위로도 숫자가 쭉 있지만 그것은 처음 고를때 선택할만한 렌즈는 없습니다. 표준렌즈와 광각렌즈를 읽어봤다면 망원렌즈의 특성이 어떨지 대략 짐작은 갈것입니다. 광각이 원근이 과장된다면 망원은 원근이 축소 된다. 보통은 공간이 압축 된다라고 표현합니다. 무슨의미냐 하면 광각 표준 망원에서 사람의 크기가 같다면 광각은 배경이 멀리있고 표준은 원래 자리에 있고 망원은 배경이 가까이 있는것 처럼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망원렌즈는 보통 인물사진에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배경흐림에 더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좁은부분을 찍기 때문에 보여주고싶은것만 표현할때 사용하기 좋아서 저도 주로 망원렌즈를 사용합니다.
6. 그외 렌즈
그외에 렌즈로는 매크로렌즈, 어안렌즈 ,TS렌즈등이 있는데 처음 렌즈를 구입할떄에 고려할 대상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 매크로 렌즈
매크로렌즈는 근접 촬영에 특화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렌즈에는 최소초점거리 라는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이상 가까이 가면 초점이 잡히지 않는데 매크로 렌즈는 그 거리가 짧습니다. 그래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피사체의 자세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렌즈입니다.
-어안 렌즈
어안렌즈는 말그대로 생선의 눈을 따라한 렌즈입니다. 어안렌즈는 특유의 과도한 왜곡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진을 찍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매우 독특한 느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에 풍경 사진 등을 촬영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TS 렌즈
TS렌즈는 틸트와 시프트의 약자 입니다. 일반 렌즈와 달리 렌즈의 축을 상하좌우로 이동시킬수 있습니다. 원래는 뷰카메라에서 사용가능한 기술인데 DSLR에는 렌즈의 축을 조정해서 틸트와 시프트 효과를 구현한 것입니다.
TS렌즈의 사용분야는 건축입니다. 일반렌즈로 높은건물을 촬영하면 원근에 의해 건물이 위로 갈수록 한곳으로 모이는데 TS렌즈를 사용하면 건물을 수직으로 세워 촬영이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바디 선택과 렌즈 선택이 끝났으니 즐거운 사진생활의 시작이 가능할겁니다. 다음에는 악세사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겁니다. 없어도 사진 생활은 가능하지만 있으면 더 편하게 할수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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