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인 오차는 초점이 맞는 거리와 인물, 배경 등의 각도 차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전 MF렌즈들의 경우 미터 단위나 피트 단위의 거리 표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약 5미터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인물을 촬영할 때는 렌즈에 표기된 거리까지 초점 링을 돌리면 초점이 맞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초점 영역은 기본적으로 원이 아니라 수평이라는 것입니다.
코사인 오차는 이 사진 하나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처음에 '가'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구도 변경을 위해서 '나' 지점으로 카메라를 돌리게 되면 처음에 초점 맞는 부분이 틀려지게 됩니다. 처음에 조리개가 작은 렌즈를 쓸땐 저도 잘 몰랐던 이야기 였지만 1.4 렌즈를 쓰면서 분명히 초점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흐릿하게 나온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때에 코사인 오차라는 걸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코사인 오차를 없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조리개 값을 높입니다.
조리개 값을 높이면 피사계 심도가 깊어지 면서 카메라를 돌리더라도 피사체에게까지 초점이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2) 카메라를 돌리지 말고 걸음을 수평으로 움직여서 찍습니다.
초점은 수평으로 맞기 때문에 수평으로 해서 움직이면 구도만 바뀔뿐 초점이 맞는 부분은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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