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카메라 쪽 보다는 조명쪽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조명을 잘 쓰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지속광 조명이 아닌 순간광 조명에 대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1. 듀레이션 타임의 뜻
듀레이션 타임이라는 어려운 말을 쓰기는 하지만 그것을 한글로 쓴다고 하면 섬광지속시간 혹은 발광지속시간 이라는 말로 번역할수 있습니다. 그 뜻을 풀어보자면 빛이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빛을 뿌려주는 시간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2. 듀레이션 타임이 필요한 이유
그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지금은 고속동조 기능이 있는 조명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셔터속도와 상관없이 빛을 뿌려댈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조명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명의 고속동조를 꺼버리면 카메라 자체적으로 셔터속도가 1/125 혹은 1/250으로 고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두운 공간이라면 그보다 느린 셔터속도를 사용하게 되겠지만 정적인 사진밖에 찍지 못하겠죠. 하지만 동적인 사진을 찍게 된다면 그 셔터속도로는 모션블러가 심하게 일어나게 되거나 아주 어두운 사진만 남을 겁니다.
그래서 정말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의 셔터속도가 1/250이고 조명의 듀레이션 타임이 1/8000이라면 찍히는 사진은 셔터속도인 1/250의 사진이 찍히는것이 아닌 1/8000의 사진이 찍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듀레이션 타임이 빠른게 좋은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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